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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

 

찻잎따기와 녹차 요리로 바빠지는 계절.

녹차(茶)의 명산지인 시즈오카의 5월은 매우 바쁜 달입니다. 한 해의 첫 녹차인 '신차'의 찻잎 따기를 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. 녹차는 1년에 4차례 잎을 딸 수 있는데, 그 첫 수확이 입춘(2월 4일)부터 계산하여 88일째에 해당하는 5월 2일경에 이루어집니다.

일본에서 찻잎 따기를 할 때 입는 의상은 독특하고 개성적입니다. 차무스메(茶娘)라고 불리는 여성은 수건으로 머리를 두르고, 감색 옷에 붉은색 어깨띠를 걸친 아름다운 의상을 차려 입습니다. 마키노하라시에 있는 그린피아 마키노하라에서는 자무스메 의상을 입고 찻잎 따기를 체험할 수 있고, 제차 공장 견학 등 이벤트도 많습니다. 또 레스토랑에서는 녹차를 사용한 요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.

5월 시즈오카현의 행사 중 또 하나 유명한 것이 하마마쓰시의 하마마쓰 축제입니다. 5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이 축제는, 주간에는 나카타지마 사구에서 열리는 연 날리기와 밤에는 호화로운 장식 수레를 끌며 돌아다니는 행진의 2부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전국에서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며, 시 전체가 열기에 휩싸입니다.